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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영문화
김동명의 '내 마음은 호수요' (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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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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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호수요
김동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오
그대 저 문을 닫어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귀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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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ake is my heart
I bid you the oars
To enfold your white shadow
By your broadside jade
Shall I shatter
A candle is my heart
I ask far doors be closed
To shutter by your silk cloth
At peace to the last drop
Shall I extinguish
A wonderer is my heart
I request your melody played
Under the bright lit moon
Desolately 'til dawn
Shall I be listening
Fallen leaves are my heart
Wait , I beseech to remain by your garden
For when the winds rise
As I the wonderer
Shall depart in lonesom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