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또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설 의 구절이다. 여기, 알을 깨고 또 하나의 세계에 나온 배우가 있다. 순간의 선택은 평생을 좌우하고,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했던가. 오랫동안 ‘이 길’ 밖에 없다고 믿었던 그에게 흔들림이 찾아왔고, 그는 그렇게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세상을 선택했다. 모두가 말렸고, 모두가 반대했던 그 선택은 새로운 ‘나’와의 만남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