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2010년의 1월도 다 지나가네요..다들 잘지내시죠?
저는 1월 26일 찬우의 생일을 맞아... 24일날 찬우를 만나고 왔어요!
이날은 특별하게도 멀리 일본에서 찬우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께서 마침 한국에 오셔서
같이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다 같이 맛있는 저녁도 먹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선물도 주고 사진도 찍고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일본팬분께서 정말 정성스러운 선물들을 준비해주셔서 찬우뿐만 아니라 저도 너무 감동했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럼 재밌었던 얘기들 몇가지 적어볼게요ㅋㅋㅋ
제가 일본팬분께 찬우와 기념 사진 찍어드리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이유없이 계속 웃음이 나는 상황있죠?ㅎㅎㅎ
찬우와 저는 서로 얼굴만 쳐다봐도 웃음이 나서.. 제가 웃음 참으려고 입술 꽉 깨물고 사진 찍으려고 하면
찬우가 못참고 웃음 터뜨리고 찬우가 웃음 참고 있으면 제가 못참고 웃음 터뜨리고 정말 웃겼어요!
글쓰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웃기네요~ㅋㅋㅋ
그리고 일본팬분이 준비해오신 선물들 중에서 부피도 크고 무거운 선물이 있었는데.. 선물 풀어보기 전에
한번 맞춰보라고...맞추기전에는 선물 못열어본다고 계속 장난치는데 그때 '선물이 뭘까?' 고민하는 찬우 표정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또, 찬우가 원래 볼살이 좀 있었는데 볼살이 쏙...빠졌더라구요... 그래서 가뜩이나 작은 얼굴이 더 작아져서 같이 사진 찍기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제가 볼살도 좀 통통하고 작은 얼굴이 아닌지라.....ㅠㅠㅠㅠ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정말......... 저는 무슨 인형이랑 찍은줄 알았어요...... 얼굴 크기 차이가......................말로 다 표현 못해요ㅠㅠㅠㅠㅠ
찬우도 그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더라구요....................^^;; 찬우야 다음엔 얼굴 크기 좀 늘려와!!!
암튼 둘이서 폴라로이드로 셀카를 찍는데 제가 그나마 잘나온 사진은 찬우 시선이 다른곳에 가있고..........
찬우는 거의 대부분 잘나왔는데 제 얼굴이 마음에 안들어서 한 6장 정도 계속 찍다가 포기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때 찬우보고 "찬우야, 너 얼굴 더 앞으로 해ㅋㅋㅋㅋㅋ더..더..!!! " 이러고 저는 찬우 뒤에 살짝 숨어서까지 찍었는데..ㅠㅠ
그래서 찬우한테 딱 1장만 주고 나머지는 제가 다 수거해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찬우 생일선물로 받은 짐들이 너무 많고 무거워서 제가 찬우 집 근처까지 데려다주려고 같이 전철을 탔는데......
지하철역에서 표를 넣고 들어갈때......... 저는 좀 무겁고 부피 큰 선물을 들고 있었는데 진짜 이거 들고 표 넣고 들어가는 곳을 통과하기가 힘든거에요...낑낑대다가 몸 먼저 통과하고 짐은 끌어서 간신히 통과했는데........ 쇼핑백 손잡이 부분이 찢어진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찬우야!!!어떻게!!!!" 이러면서 찬우를 쳐다보니까...... 우리 찬우는 통과하는 부분 중간에 끼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거에요 ㅋㅋㅋㅋ완전 웃겨서 도와주러 갔는데........ 찬우가 들고 있던 케익이 그만 조금...박살이 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그래서 둘이서 완전 당황해서 어떡하냐고ㅋㅋㅋㅋ큰일났다고...하면서 찬우 다른 한손에 들고 있던 선물 든 큰 쇼핑백을 제가 일단
들어서 놓고.....찬우와 케익을 수습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들고 있는 큰 쇼핑백 안에 다행히 혹시 몰라서 비닐로 된 큰 봉지를 하나
넣어뒀는데... 거기로 다시 선물들 막 옮기고.......... 찬우와 둘이서 완전 쇼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그리고 힘겹게 전철 타러 내려갔는데 전철이 이미 와있는거에요...
순간...찬우가 절 쳐다보면서 눈빛을 보냈어요ㅋㅋㅋ "누나..뛰어서 타? 말어?" 라는 의미의 눈빛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큰소리로 " 찬우야!! 저거 타 ㅋㅋㅋ뛰어!!!" 하면서 정말 죽기살기로 뛰어서 전철 탔는데.... 전철이 좀 늦게 출발하더군요^^;;
그래서 찬우 앉고 옆자리에는 제가 들고 있던 짐을 올리고 찬우 발밑에는 찬우가 들고 있던 쇼핑백을 두었는데...
찬우가 자꾸 걱정을 하더라구요ㅋㅋㅋ점점 가면 사람들 많아지는데.... 이거 짐 바닥으로 내려야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저는 중간에 내려야하는데 찬우 발밑에 도저히 두개의 쇼핑백을 놓을수 없어서.... 괜찮아!! 그냥 이대로 넌 가면 돼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와서 자리 비키라고 하면 절대 비켜주지마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저는 내렸는데....
제 옆에 어떤 아줌마가 자꾸 그자리를 탐냈었어요............... 그래서 제가 좀 큰소리로 너 짐 많아서 괜찮아 ㅋㅋㅋ절대 비켜주지마..
라고 일부로 말하고 내렸는데... 저 내리자마자 찬우한테 문자가 왔네요................................
"누나!! 누나 내리자마자 옆에 아줌마가 앉는다고치워달라고해서 치워줬어!!ㅠㅠㅠ"
ㅋㅋㅋ문자 보면서 막 웃었어요....이렇게해서 찬우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헤어졌답니다~~~^^
예쁜 사진들 많이 찍어왔으니!! 사진 올리면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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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드디어!! 우리 꽃돌이 찬우의 생일이네요^^
아참...케익에 초를 꽂을때 찬우한테 13개 꽂을래? 14개 꽂을래? 물어보다가...
나이 많은게 좋은게 아니니깐 13개만 꽂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결국엔 그럼 이 한개는 중학교 입학 축하하는 의미로 꽂자~~~해서
14개의 초로 생일축하를 했답니다~~^^*
찬우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